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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자주 찾는 다리부종약 원인은 하지정맥류?
작성일 : 2022.07.28 10:59:21
다리 부종은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다.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다리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기 어려워지고, 부어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하지정맥류가 시작되며, 다리 통증이나 저림, 무거움, 피로감 등의 증상들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 번 시작하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는 만큼, 초기 증상일 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개인의 여유 시간이 적은 현대 사회에서는 영양제나 약을 통한 관리가 선호되고 있다. 하지정맥류 역시 정맥순환개선제라는 명칭으로 다양한 약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면 약이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하지정맥류라면 그것만으로는 제어하지 못한다. 진행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혈관이 어떤 식으로든 변형됐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리 정맥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혈액의 역류가 일어나 이를 견디지 못한 혈관이 팽창하게 되는 질환이다. 순환에도 지장이 발생하기에 다리의 부담이 높아지고, 다양한 이상 증상들이 유발되는 것이다. 거미양정맥류, 모세혈관확장증 처럼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라면 평소 예방법을 꾸준히 시행하고 약물, 주사 정도로도 관리를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검사에서 역류가 관찰될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어 "본인이 하지정맥류인지 의심되어 예방 차원에서 약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먼저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하여 다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미 진행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다리 상태를 보고 난 후에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다리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증상이 일상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만큼 검사의 중요도 또한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혈관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영상을 통해 내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판막의 손상이나 혈액 역류 등을 보고 적절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개인에 따라 손발이 찬 이유,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등이 모두 달라 정확한 구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이후 재발할 가능성이나 부작용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정맥순환장애로, 진행성 질환에 속해있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가라앉아 원활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진행성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각해지며 2차로 합병증이 초래되기도 한다. 정맥류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기존 증상들이 더 심각해지며, 피부염이나 색소침착, 궤양, 정맥염, 혈전 등 다양한 2차 질환이 동반된다. 이 경우 단순히 보존적 치료법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워 수술 등 관련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평소 유난히 다리가 자주 붓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발 시림이나 다리경련 등의 증상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휴식을 취했을 때 괜찮아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사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보이는 증상들은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질병에 의해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기에, 평상시에 충분한 관리 및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치료는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역류가 관찰된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하게 된다. 똑같은 병명을 받았더라도 신체 상태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에, 이 부분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이상이 있을 때, 단순히 운동이나 마사지 등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체계적으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몸에서 어떤 이상을 호소할 때에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진단 및 치료 등의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질환으로 인한 불편함을 낮추면서도 재발의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저림, 부종, 통증 등 의심스러운 증상들이 며칠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그 강도에 관계 없이 검사로 현재 다리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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