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여성 발병률이 더 높은 하지정맥류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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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8 10:58:45 |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 하지정맥류이다. 이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판막은 정맥에 흐르는 혈액을 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고 정체되면서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통증, 부종, 저림, 가려움 등의 초기증상부터 시작하여 방치하게 될 경우 정맥염, 피부염, 혈전, 하지불안증후군, 수족냉증까지 이를 수 있다. 이 중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잠을 자고 싶어도 다리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장 다리를 절제해야 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이 크게 무너질 수 있으므로 수술잘하는곳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초기에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불편함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나 과제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심해진다. 종아리, 허벅지, 무릎, 등 사람마다 고통을 느끼는 부위도 제각기이다. 같은 진단명을 가진 환자라도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는 것은 획일적인 방법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강도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같은 치료법을 고수하다 보면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과정을 마쳐도 재발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하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혈관을 확장시키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몸에 지나치게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하체에 부담을 가하는 하이힐을 통해 순환장애,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 중에 같은 질병을 진단받은 자가 있거나 장기간 서있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라면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자연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므로,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비교적 작은 정맥류이거나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비수술적치료방법 ‘혈관강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여기에 혈액순환개선을 도와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정맥순환개선제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에는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이 있다. 레이저와 고주파는 열을 이용해 문제가 발생한 혈관을 없애는 것을 유도하는 방법이며, 반면 베나실은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 수술 후에는 사우나, 목욕탕 등은 가급적 1주일 후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의 경우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당분간 금주하는 것이 좋고, 많이 걷거나 무리하면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무리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이라고 해도 과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부위가 당길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서서히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로 입원할 여유가 없어 불편한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대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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