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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다리에 쥐? 종아리·허벅지 등 혈액순환장애 일으키는 하지정맥류 주의 [박준호 원장 칼럼]
작성일 : 2022.07.28 10:55:45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일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야간 다리경련 증상으로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면, 원인을 찾아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근육경련이 잦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VaricoseVein)’가 있다. 초기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종아리부종, 다리통증이다.

 

붉고 푸른 혈관이 피부 위로 울퉁불퉁하게 올라오기도 하며, 허벅지실핏줄이 거미줄처럼 넓게 퍼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내부에서 열기가 느껴지거나 가려움증, 무거움, 피로감 등의 고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보통 뱀이 기어 다니는 모양처럼 혈관이 돌출되어 있는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에, 맨 다리처럼 매끈할 경우 방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모습으로, 증세가 심하지 않는 초기에는 정상적인 다리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어 방치하기 쉽다.

 

내부적인 고통만 유지되는 잠복성 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상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어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연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므로, 민간요법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말고 체계적인 검사와 의료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것은 방치하면 할수록 상태가 심각해지는 진행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그대로 내버려 두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가만히 방치하면 정맥염, 피부염, 혈전, 하지불안증후군, 수족냉증 등 다양한 2차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흉부외과병원을 찾을 때는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같은 질병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마다 증상이 전부 다른 것처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한다고 해도 어떤 의료인이 집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하지정맥명의를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정맥순환 개선제, 마사지, 충분한 운동,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통해 개선을 시도할 수 있다.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작은 정맥류의 경우 비수술 치료법인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통증이 거의 없는 무 절개 시술로, 5분 정도 소요되는 간편한 방식이다. 하지만 이미 발병한 지 꽤나 지난 상태라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수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이라고 해서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이 모든 과정은 절개를 하지 않아 통증, 흉터 면에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바로 당일 퇴원하여 다음 날부터 무리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도 편한 마음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일상 속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서 하지정맥 예방을 실천할 수 있다.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행위는 하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직업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면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까치발운동을 병행하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림으로써, 하체에 쏠린 혈액이 무사히 심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다리의 부종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정맥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하루에 3~4회 가량 반복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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