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움직임이 적은 겨울철 하지정맥류 주의...혈액순환 장애 원인 찾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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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8 10:53:49 |
체중을 지탱하고 기동성에 영향을 주는 다리는 다른 곳보다 압력이 가해지는 일이 많아 무리하기 쉽다. 여기에 더해 몸의 아래쪽에 있다 보니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에 지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리의 정맥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부풀어 오르며 여러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하지정맥류라 하는데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조기 발견이 권장되고 있다. 날이 추워질수록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도 한다. 추운 날씨는 혈관 및 근육을 수축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다리혈액순환은 대부분 근육의 보조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정맥 혈관 곳곳에 존재하여 혈액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맥이 원만하게 순환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 압력이 높아지면서 순환이 어려워지고 판막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판막이 망가진다면 다리 통증,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가려움증,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그와 더불어 내부에서 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팽창하게 된다. 그것이 피부 위로 도드라져 보이면서 하지정맥류 하면 흔히 떠오르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혈관 형태가 되는 것이다. 진행성 질병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지만 대부분의 증상이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초기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이들이 발바닥통증부위나 다리 붓기 등을 보면 마사지를 하거나 운동을 하며 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없다. 혈관 내부에서 일어나는 문제이기에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어 알맞은 제거를 시행해야 기존에 발생하는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꼼꼼한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의 검사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문진과 시진의 이학적 검사와 혈관 초음파 검사다. 문진은 환자에게 질문을 하여 현재 겪는 증상이나 과거 병력, 약물 복용 여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전신 질병 여부, 가족력 등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시진은 눈으로 다리를 보면서 혈관의 돌출이나 색소침착, 궤양 등의 피부 변화가 동반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거쳐 대략적인 다리 상태를 파악하였다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를 통해 내부 영상을 구성하여 혈류 흐름과 팽창 정도, 정확한 위치 등을 알아봄으로써 얼마나 심각한지, 혈액 역류가 얼마나 일어나는지, 판막은 어느 정도 망가졌는지 등을 체크한다. 글: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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