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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재발 원인, 첫 수술 결과의 영향 커
작성일 : 2022.07.28 10:52:58
어떤 병이더라도 한 번 수술을 하게 되면 재발하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을 하기 마련이다. 다리 혈관 문제로 일어나는 하지정맥류 역시 마찬가지로, 또 다시 다리 혈관이 팽창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재발률이 높은 질병일까. 그렇지는 않다. 엄밀히 말해 치료의 특성상 재발률 자체는 매우 낮은 편이다. 다만 근처에서 또 다시 시작할 수는 있다.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하체혈액순환 장애로, 정맥에 존재하는 판막의 기능부전 등이 원인이 되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역류가 일어나 여러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일 때 발견해서 적절하게 개선하지 않는 한 재발률이 높아지며 2차로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 또한 높아진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며 다리를 움직이는 데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유전(가족력), 임신, 노화, 약물, 꽉 끼는 옷, 운동부족, 비만, 외상 등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증상도 다리 통증, 종아리 붓기, 무거움, 피로감, 뜨거움, 근육통, 저림, 가려움증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평소와 달리 유난히 다리 저릴 때가 많고 눈에 띄게 부어 올라 부종이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약이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에서는 수술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의료인이 환자에게 증상에 대해 질문을 하고 눈으로 상태를 파악하는 문진과 시진의 이학적 검사, 그리고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판단을 내리게 된다. 피부에서부터 혈관이 얼마나 깊이 위치해 있는지, 역류는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일어나는지, 판막은 얼마나, 어느 정도 손상이 됐는지 등을 체크하고, 다리 상태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진단이 정확하지 않거나, 미세한 혈관을 그대로 남겨두거나,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발의 우려가 높아진다. 혈관은 단일하게 존재하지 않으며, 마치 가지처럼 수없이 뻗어져 나간다. 이 때 미세한 혈관들을 놓치게 되면 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극초기 방법인 발거술 등의 방법은, 문제 혈관을 제거하고 묶어서 처리하게 된다. 이 때 해당 부위에서 신생혈관이 생겨 제대로 된 제거를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문제 혈관 자체는 수술로 제거하거나 막아서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사라지도록 만들기에,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혈액은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신생혈관이나 관통정맥 등 또 다른 정맥에서 역류가 일어나 재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발성 하지정맥류는 원발지와 다른 위치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성 역시 하지정맥류에 속하는 만큼, 혈관 초음파 검사로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야 미세한 부분까지 남기지 않고 막을 수 있다. 그만큼 의료인의 역량 및 숙련도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사후관리 등 지속적으로 케어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 한 번의 수술만으로는 재발의 우려를 온전히 제거했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발거술 등의 방법은 흉터와 통증이 크고, 전신 마취 및 절개로 인해 회복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편이다. 최근에는 이보다 좀 더 진보한 방법인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경의 손상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방법 대비 절개, 마취 등의 범주를 낮춰 환자가 느끼는 부담감 또한 함께 줄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치료법을 결정할 때에는 환자가 다리가 아픈 이유를 호소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이를 세밀하게 검사한 후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진단이 뒷받침 되어야 재발의 우려가 낮은 치료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판단을 내리는 의료인의 역량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치료 경험을 갖춘 의료인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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