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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원장 건강칼럼]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 하지정맥류임을 암시하는 대표적인 흔한 증상 5
작성일 : 2022.07.28 11:21:23
하지정맥류는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다리 혈액순환 질환으로, 정맥의 문제로 나타난다. 정맥은 온몸의 조직에서 나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갈 수 있도록 보내주는 역할을 하며 안에는 조직에서 나온 이산화탄소, 노폐물이 포함된 혈액이 지나간다. 자체적인 힘이 약하기 때문에 판막이라는 구조물을 통해서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고 있다.


어떤 요인에 의해 판막이 지나치게 압력을 받아 망가지게 된다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발이나 발목, 종아리 등 다리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으며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종아리 근육경련과도 연관이 있다. 흔히 하지정맥류임을 알 수 있는 증상으로 쥐내림, 무거움, 땡기는 느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상기 증상들이 모두 하지정맥류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다. 움직이면 덜해지고, 밤에 더 불편하며, 저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의학적인 검사 과정을 거쳐서 자세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부종의 원인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가 있는 만큼 감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똑같이 다리의 혈관 문제라 하더라도 만성정맥부전, 심부정맥혈전증, 혈전성정맥염 등과 다른 만큼 이를 구분하고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다리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자의적으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 다리 쥐날 때가 많고 다리 당김, 혹처럼 보이거나 힘줄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혈관 등의 이상이 있다면 하지정맥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겉으로 보이는 정도와 증상이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겉으로 볼 때 심하게 핏줄이 도드라져 보여도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겉으로 볼 때 정상적인 다리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도 심한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람마다 피하지방의 두께나 피부로부터 혈관의 깊이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간혹 예방법을 실천하면 하지정맥류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으며, 예방법은 말 그대로 예방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진행된 경우 증상은 어느 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지만 원인 자체를 제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다리혈액순환약,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여전히 이상이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관련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진단을 하게 되면 먼저 문진과 시진의 이학적 검사를 거치게 된다. 어떤 증상을 호소하는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혈관 돌출 여부, 색소침착, 습진, 정맥염, 피부염 동반 등을 알아보고 궤양, 과거 수술 이력, 전신질환, 약물 복용력 등을 체크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혈관의 모양과 문제가 되는 위치를 관찰하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하여 정확한 원인과 위치를 판별해 치료법을 선별할 수 있게 해준다. 



과거에는 발거술이라 불린 절개술만이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치료 방법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다양한 방법이 나온 바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이를 구분하는 의료인의 역량이 중요하다.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서, 수술비 부담이 낮아서 등의 이유로 선택하기 보다는 의료인의 역량 및 어떤 방법을 이용하는지, 수술 후 관리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절개 수술의 문제점으로 입원 기간이 길고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꼽힌 만큼, 한층 더 진보한 방식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방법이 여러 가지인 만큼, 다리 상태에 알맞은 것으로 선택해야 후유증 등을 줄일 수 있어 관련 경험을 보유한 의료인을 통해 다리혈관질환을 개선해 주는 것이 권장된다.

글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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