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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 부은 다리 '하지정맥류' 여성에게서 특히 발병률 높게 나타나
작성일 : 2022.07.28 11:20:51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하는 혈액순환 관련 질환이다. 정맥은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원만한 순환을 하기 어려워 역류가 일어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판막이라는 것이 군데군데 위치해 있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역류가 일어나게 되고, 혈관에 강한 압력을 발생시켜서 정상 직경보다 팽창하게 된다. 그 결과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원인이나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성별 관련 특징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에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이는 임신, 출산 등에 의해 여성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영향을 미치고, 나이가 들면서 정맥 혈관벽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여겨지고 있다. 또한 가족력의 영향도 어느 정도 존재하여, 부모에게 병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유전, 직업, 임신, 호르몬제, 꽉 끼는 옷, 노화, 비만, 운동부족, 외상 등이 해당된다. 공통적으로 정맥 팽창 및 판막 이상을 유발하고,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선천적으로도, 후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선천적인 요인이 있는 사람일수록 판막 손상이 더욱 쉬워 혈관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바닥이나 종아리, 허벅지 통증, 부종, 하지 무거움, 피로감, 다리 경련, 열감, 가려움, 쥐내림, 타는 듯하고 쑤시는 느낌 등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피부 위로 도드라지게 올라오며 붉고 푸르게 보이기도 한다.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개선되지 않으며 합병증으로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정맥염, 혈전 등이 생길 수 있다.

 

초기 증상일 때에는 일상 속에서 잠깐 나타나다 사라지는, 단순히 피로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오인하기 쉽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다리가 부어요’, ‘다리가 아파요’, ‘발이 저려요’ 등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어나기도 한다. 더러는 종아리근육경련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 자체만 보면 일상적으로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또한 혈관이 반드시 돌출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조기 발견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처음에는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처럼 다리에 실핏줄이 도드라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굵은 혈관들도 돌출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다. 실제로는 겉으로 볼 때 정상 다리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기에 이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다른 증상은 모두 있지만 혈관이 피부 위로 돌출되지는 않는 유형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조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적절한 검사 과정을 거쳐서 정맥류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도 다리혈액순환을 위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정맥순환개선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반드시 하지정맥병원에서 처방한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일반용은 다리를 가늘어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순환에 지장을 주어 오히려 증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검사는 주로 눈으로 살펴보고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이학적 검사, 혈관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혈관 초음파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둘을 통해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치와 피부로부터의 깊이, 판막 상태, 혈액 역류 시간 등을 측정하여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원인을 자세히 알아낸다면 반드시 절개할 필요는 없는 만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혈관경화요법 등 비수술적인 방안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역류가 관찰된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적 조치를 시행하는 일이 많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열, 베나실은 생체 접착 물질을 통해 문제 혈관을 교정한다. 이를 통해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부터 치료까지 관련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명의를 찾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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