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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가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의료용 골라야 부종 줄여 [박준호 원장 칼럼]
작성일 : 2022.07.28 11:02:33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현대에 들어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으로 인해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진행성 질환이기에 그대로 둘수록 더 심각해지는 하지정맥류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 전까지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2차로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따라서 심각하지 않은 초기증상일 때 발견해 개선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자기만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 직장인들은 하지정맥류병원을 찾는 것조차 어려움이 있다. 이에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서 다리 저림이나 붓기 등을 방지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맥순환장애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알맞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용은 착용하면 오히려 순환을 방해해 기존 증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으로 이용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감압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감압 방식이란 부위별로 압력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의미이다. 심장에서 거리가 먼 곳일수록 강한 힘이 가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발목의 압력을 100으로 뒀을 때 종아리는 70%, 허벅지는 40% 정도로 압을 걸어준다. 이 과정을 통해 정맥 내경을 줄여 혈류 속도를 높이고, 심장으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압력 등급은 총 4가지로 나눠져 있다. 1등급은 부종이 없는 약한 정맥류, 임신 초기 정맥류, 다리 증상 예방을 목적으로 이용된다. 2등급은 부종을 동반하는 정맥류, 혈관경화요법이나 수술 이후에 사용된다. 3등급은 심한 부종, 하지 피로, 중압감 및 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증, 피부 변성, 궤양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때 사용할 수 있다. 4등급은 매우 심한 정맥류나 림프부종, 심부정맥혈전증이 보일 때 적용할 수 있다.

 

종류 역시 종아리형(무릎형), 허벅지형, 팬티형으로 구분된다. 색상이나 형태 등은 필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침에 착용하고 취침 전에 벗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증상이 심각하거나 수술을 하고 난 이후에는 수면 중이더라도 착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착용 전에 의료인과의 상의를 거쳐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에 착용하는 것인 만큼 사이즈도 알맞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높거나 낮은 것을 선택한다면 압력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적게 가해지기에 순환의 변화가 적은 편이다. 또한 착용 시 주름이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리를 조여서 부종과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에 주름이 지면 압력이 해당 부위에서만 높아질 수 있다.

 

간혹 처방 받기 위해 하지정맥류수술잘하는병원을 찾는 것을 귀찮다고 생각하여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오히려 기존의 문제들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기에 반드시 의료용으로 처방 받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시중 판매되는 일반용은 미용 목적으로 다리를 가느다랗게 보이기 위해 부위에 관계 없이 균일한 힘을 가한다. 이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어 종아리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부종, 무거움, 등의 증상들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검사를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성 질환이기에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2차로 합병증까지 찾아올 수 있다. 또한 압박스타킹은 어디까지나 예방 조치이기에 이미 시작된 질병을 제거할 수 없다. 이 때는 의학적 조치로 다리 건강을 챙겨주도록 해야 한다.

 

원인을 찾기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한 이후 환자의 특징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 등 초기라면 혈관경화요법 등 비수술적인 조치만으로도 개선을 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문제 증상이 지속된다면 예방과 더불어 의학적인 검사를 함께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박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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