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붓기 및 심한 야간다리경련, 하지정맥류 의심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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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8 11:46:20 |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다리 붓기이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퉁퉁 부은 다리와 발로 인해 고생하게 되는 일이 많다.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잘 가라앉지 않는다면 질환에 의한 것을 의심해볼 수 있다.
종아리 부종이 심하게 보이는 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정맥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내부에 판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정상적인 판막이라면 열렸다 닫히면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순환할 수 있게 돕는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여 혈액이 역류하고 혈관을 팽창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혈액순환장애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다리나 발이 부어 오르고, 부종 이외에도 통증, 저림, 피로감, 무거움, 뜨거움, 쥐 내림, 경련 등이 생기고, 정맥순환제를 복용했을 때 완화된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다. 혈관 돌출 여부에 관계 없이 의심해볼 수 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하여 겉으로 볼 때는 정상적인 다리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각종 증상이 발생하며 점차 악화되어가는 유형도 존재하기에, 적절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혈관부종이 의심될 때, 가장 많이 찾는 방법 중 하나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있다. 단순히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할 뿐인 일반용과 다르게 점진적 감압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발목은 100%의 압력, 무릎 아래는 70%, 상단 허벅지에는 40%의 압력을 가해 혈액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역류를 방지한다. 다리의 무거운 느낌, 피로감, 통증 완화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어디까지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지, 문제가 생긴 혈관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 다리가 붓고 통증이 느껴질 때 이를 어느 정도 줄여주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정확하게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 따로 없는 만큼,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시 초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다.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악화를 반복하기 쉽다. 처음에는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 형태로 나타나다 망상정맥류로 이어지고, 종래에는 하지정맥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갖가지 불편함을 불러오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관련 검사로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을 이용한다. 환자에게 질문을 하고 육안으로 관찰하는 이학적 검사와 혈관 내부를 볼 수 있는 혈관 초음파 검사가 있다. 개인에 따라 원인이나 증상이 다르고 피부로부터의 깊이나 혈관이 팽창한 정도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만큼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구분해주는 과정이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관 초음파 검사는 다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떤 치료법이 알맞은지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치료법은 문제 혈관으로 혈액순환이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여 정상적인 순환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로 시행되는 방법으로는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이 있으며, 과거에 주로 시행해오던 발거술은 점차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발거술은 문제가 되는 정맥류성 혈관을 직접 제거하기에 신경 손상, 흉터, 통증 등 부작용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열을 이용하는 고주파, 레이저나 혈관접착물질을 이용하는 베나실 등 한층 진보된 방안들이 나온 만큼, 흉터와 통증의 위험을 줄이고 無 절개로 진행해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의료인과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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