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자주 보이는 다리부종 및 모세혈관 돌출,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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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8 11:45:44 |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전문가가 답해드립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일상적으로 쉽게 들을 수 있다. 활동적인 움직임은 순환계, 림프계 등을 활성화 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혈액순환장애 개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리의 혈액순환과 관련된 질환들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이 중 일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하지정맥류가 있다. 하지정맥류란 무엇인가요?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팽창되어 다양한 불편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는 정맥과 동맥의 끝부분으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액이 정체되면서 다양한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 심한 피로감과 무거운 느낌은 물론 통증이나 부종, 다리가 찌릿찌릿한 느낌,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것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가벼운 수준이라면 일상적인 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 예방해볼 수 있지만, 그보다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일상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준다. 유산소 운동,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 목욕이나 샤워가 끝난 후 다리에 찬물을 뿌리는 것,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 등이 있다. 이미 진행된 하지정맥류는 상기 방법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검사를 해주어야 한다. 주로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위치 및 원인을 알아내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 되나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 등 초기에 보이는 가벼운 수준의 혈관 돌출이라면 혈관경화요법을 해볼 수 있다. 주사로 약물을 투여해 역류하는 혈액 흐름을 차단해주는 것이다. 늘어나거나 돌출된 정맥 혹은 내부 역류가 심한 정맥에서는 수술적 요법을 이용한다. 과거에는 발거술 등 근본수술이 주로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진보한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이 이용되고 있다. 각 방법의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다리 상태에 알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혈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고주파는 카테터를 정맥 내에 집어넣은 후 고주파 열로 수축시킨다. 레이저는 도관을 삽입해 태워서 폐쇄시킨다. 베나실은 생체접착물질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통해 접착하여 폐쇄한다. 비절개로 시행할 수 있으며 흉터와 통증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지만, 개인에 따라 경과가 좋지 않거나 부작용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의료인과의 상담 후에 적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외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하지정맥류를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증상의 변화가 미미하다면, 진단이나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재발성 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원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 하더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 없는 만큼, 검사 결과와 상담을 기반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술이 끝난 이후에도 관리는 꾸준히 해주어야 하며, 재발성 정맥류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정맥류를 개선할 때에는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경과 관찰 역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재발성 증상은 수술한 부위에서 나타난다 생각하기 쉽지만, 한 번 수술한 정맥류는 재발 가능성이 낮다. 오히려 다른 위치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고 알맞은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정맥순환개선제를 복용하는 등 보존적 치료를 해볼 수 있다. 이것만으로 잘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므로,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종아리가 저려요’, ‘발이 시려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흉부외과병원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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