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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증부위 및 다리저림, 혹시 하지정맥류 증상은 아닐까?
작성일 : 2022.07.28 11:37:43
하지정맥류는 종아리나 허벅지에서만 문제를 일으킨다 생각하는 일이 많다. 발저림이나 냉증, 간지러움 등의 원인이 다른 데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로는 하지정맥류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는 다리뿐 아니라 ‘발’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더 심각해지며 2차로 합병증까지 초래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다. 선천적으로도, 후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똑같은 환경이더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판막 손상이 쉬워진다. 그 외에도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임신이나 피임약, 호르몬제 복용, 꽉 끼는 옷, 노화, 비만, 운동부족, 외상 등에 의해 순환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성별 측면에서 보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좀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정맥은 동맥과 다르게 힘이 매우 약해, 다리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이 심장처럼 정맥을 쥐어짜 순환을 도와주며, 판막이 열렸다 닫히면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순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판막이 손상을 입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에 오래 고여있으면서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팽창시키게 되어 하지정맥류로 이어진다.

 

판막이 고장 나면 하지 통증 및 부종, 무거움, 피로감, 다리경련, 열감, 가려움, 타는 듯하고 쑤시는 느낌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팽창되어 피부 위로 두드러지게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세혈관처럼 가느다란 실핏줄이 다리 위로 비쳐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굵은 정맥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2차로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정맥염, 혈전 등이 동반된다.


평소 하체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느끼거나 손발 차가움, 다리근육경련 등이 자주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다리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다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질환이 존재하는 만큼, 육안으로만 구분하려 하기 보다는 검사 과정을 거쳐 감별해 주는 것이 권고된다.

평소와는 다르게 다리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가 잦아지거나, ‘종아리가 부어요’, ‘발바닥이 아파요’ 등 고통을 호소할 때가 있다면 혈관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그대로 두면 혈관 확장이 일어나 기능적인 불편함뿐 아니라 미용적인 문제도 함께 초래될 수 있으며,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초기 증상일 때에 대처해야 위험을 낮춰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강남구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강남구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류와 비슷한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 만성정맥부전, 심부정맥혈전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다. 이들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관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환자로부터 병력 청취를 자세히 한 이후, 혈관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다면 불편함을 초래하는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혈관이 피부 위로 도드라지는 유형뿐 아니라 증상은 나타나도 겉으로 혈관 돌출이 보이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존재하기에, 눈으로만 판단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혈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혈관의 내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확한 위치와 판막의 고장 여부, 혈액 역류 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비교적 가벼운 초기 증상일 때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정맥순환개선제 등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역류가 약하거나 혈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혈관경화요법을 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역류가 심한 혈관 혹은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단을 통해 원인 부위를 알아낸 후 그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 및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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