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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 수족냉증과 하지불안증후군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작성일 : 2022.07.28 11:34:07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실제 온도에 관계 없이 손발의 차가움을 호소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수족냉증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생기기 쉬운 증상이다. 수족냉증은 하지정맥류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그 중 하나가 수족냉증이다. 이 외에도 통증이나 저림, 무거움, 피로감, 뜨거움, 가려움증, 쥐내림 등 다양한 이상이 초래된다.


일반적인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고장 나면서 시작되며, 강한 압력에 의해 혈관이 영향을 받아 팽창하여 피부 위로 두드러진다. 진행성 질환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각해지며, 2차로 합병증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혈전, 정맥염이 있다. 처음에는 다리에 실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정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굵은 혈관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판막은 스스로 순환하기 어려운 정맥혈이 심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가스 밸브처럼 열렸다 닫히면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도와주고, 역류를 방지한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어떤 원인에 의해 고장 나면서 역류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해 기존 방향으로 흐르던 혈액과 거꾸로 흐르는 혈액이 만나면서 발생한 강한 압력을 견디지 못해 팽창하면서 나타난다. 

 

다만 반드시 혈관이 돌출되어야만 하지정맥류인 것은 아니다. 겉으로 볼 때 정상적인 다리처럼 보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증상은 그대로 나타나면서 혈관 돌출만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악화되기 쉽다. 보이지 않는 만큼 다른 원인으로 착각하여 자신도 모르게 방치하기도 한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일지언정 실상은 위험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사람마다 피부를 기준으로 혈관이 위치하는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이 느끼는 불편함에도 차이가 있다. 즉, 눈에 보이는 혈관과 불편한 증상이 항상 비례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아닌 척추나 신경학적인 문제로 오인하기 쉽다. 발바닥 불편감, 하지불안증후군, 쥐내림, 수족냉증, 부종, 종아리 통증 등이 있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 역시 의심해볼 수 있다.

 

유난히 하체부종이 심하고 정맥순환장애를 호소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통해 이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시행하며, 해당 과정을 통해 판막의 상태나 혈액 역류 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피부로부터의 깊이, 혈관의 팽창 등을 확인하여 알맞은 치료법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는 만큼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은 단일하게 존재하지 않고, 나뭇가지가 뻗어진 것처럼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의 특성상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에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혈관 초음파 검사로 보다 정확하게 관찰한 이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관경화요법 등 비수술 방법부터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 방법까지 다양한 방안이 존재하는 만큼, 다리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과거 발거술이라 불리는 수술법을 주로 사용했다. 다리 피부를 절개하고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흉터나 통증과 더불어 입원 등 환자에게 있어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높은 방법이었기에, 최근에는 보다 진보한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은 대부분 無 절개로 이루어지며, 그만큼 수술 후 관리의 어려움이 적은 편이다.


많은 이들이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있더라도,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그대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통증, 저림, 부종 등이 존재하더라도 겉으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으면 하지정맥류가 아니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심각하지 않은 초기증상일 때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소한 증상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뉴스포인트(https://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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