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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허벅지 등 지속적인 다리 통증, 하지정맥류 주의해야
작성일 : 2022.07.28 11:58:50
현대인들은 하지정맥류로 인해 고생하는 일이 빈번한 편이다. 다리 혈액순환 문제로 생기는 혈관 질환으로, 정맥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혈관은 크게 동맥, 모세혈관, 정맥으로 나눌 수 있다. 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전달해주고, 모세혈관은 물질 교환이 일어나게 하여 영양분과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정맥은 온몸의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은 팔보다 다리가 더욱 길어 이족보행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리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정맥은 압력에 약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힘만으로는 다리에서 다시 심장까지 올라가기 어려운 편이다. 이를 돕는 것이 바로 주변의 근육과 판막이다. 근육은 심부정맥을 눌러주어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류는 판막이 열렸다 닫히길 반복하면서 차단하여 한 방향으로만 순환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 사진=서울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서울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이 기능이 고장 난 것으로, 판막이 망가지면서 역류가 일어난다. 기존 방향대로 순환하던 혈액과 거꾸로 흐르는 혈액이 만나 마찰을 일으키며 강한 압력을 유발한다. 이를 견디지 못한 정맥혈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한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종아리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 허벅지 및 사타구니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체혈액순환에 지장을 안겨주기 때문에 다양한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다. 발목이나 발바닥에서 통증을 느끼며 부종이 보이기도 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하며, 무거운 것을 매달고 있는 것처럼 묵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피부에서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다리에 쥐가 자주 나며, 종아리근육경련 등이 쉽게 보이기도 한다. 피부 위로 다리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이어 "이를 방치한다면 더 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하지정맥류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존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합병증까지 초래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정맥염, 혈전이 있다. 합병증이 동반되면 다리동맥경화,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 등의 말초혈관질환과 유사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하지정맥류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하여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혈액순환장애가 정확히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찾기 위해서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판단을 내린다. 가장 기초적인 검사 과정으로, 초음파 영상을 통해 혈관의 모양 및 위치를 진단할 수 있다. 정확히 어느 곳에서 이상이 발생했는지 알아낸 이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필수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심하지 않은 초기 증상인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라면 하지정맥주사 방식인 혈관경화요법으로도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역류가 관찰될 정도로 진행이 되었다면 주사보다는 수술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다리 피부를 일부 절개한 후 제거하는 발거술이 이용되었지만, 흉터나 멍, 통증 등이 심하게 남고 재발 우려가 있으며 입원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좀 더 진보한 방법인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하지정맥류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양한 만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용 측면만 보고 고려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검사 및 의료인과의 상담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평소 왼쪽이나 오른쪽 다리에서 통증, 저림 등의 현상이 발생한 경우 주관적인 증상이더라도 진단을 통해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정맥순환개선제 등 보존적 치료 방법을 이용하더라도 증상은 어느 정도 완화를 시켜줄 수 있지만 병 자체를 제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문제 혈관을 제거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문제 혈관을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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