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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픈 이유 하지정맥류, 주사요법도 적용해볼 수 있어
작성일 : 2022.07.28 11:57:40
더운 여름날에는 옷차림이 짧아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긴 옷으로 다리가 노출되지 않게 감싸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하지정맥류 등 혈관의 돌출로 인해 다리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다. 과거와 다르게 움직임이 줄어들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혈액순환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거에 비해 하지정맥류를 겪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맥 내부의 혈액은 주로 근육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에서 순환이 이루어지고, 피부 표면에 위치한 표재정맥과 둘을 연결해주는 관통정맥으로부터 순환의 보조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판막이 존재하여 역류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판막이 망가지면 혈액이 역류를 일으키게 되어 본래 심부정맥으로 흘러가야 하는 혈액들이 표재정맥으로 몰려들게 된다. 그 결과 피부에서도 두드러질 정도로 돌출이 일어난다. 이를 하지정맥류라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라 여기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일부만 해당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피부로부터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이 팽창하면 겉으로 볼 때에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하지정맥류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른다. 수족냉증, 하지불안증후군, 쥐 내림, 다리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처음부터 눈에 띄게 두드러지기 보다는, 실핏줄이 도드라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편이다. 대부분 모세혈관확장증 형태로 보인다. 0.1~1mm 정도의 지름을 가진 정맥이 확장되는 것으로, 가느다랗기 때문에 세(細)정맥이라 부른다. 핏줄이 팽창되면서 마치 거미줄 같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거미양정맥류라 칭하기도 한다. 단독으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맥류와 연결되어 있다. 좀 더 굵은 혈관이 팽창하면 망상정맥류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유전, 호르몬, 노화, 꽉 끼는 옷, 비만, 운동부족, 외상 등이 있다. 이로 인해 통증,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가려움증,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검사를 하여 원인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는 주로 혈관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피부로부터의 깊이, 팽창 정도, 역류 시간, 판막의 상태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하여 치료법을 정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과거에는 주로 절개를 하는 발거술(근본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하지정맥주사나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수술법을 이용하고 있다. 방법이 다양한 만큼 다리 상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경화요법은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경화제라는 약물을 주사하여 작은 정맥류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기도 한다. 원인이 되는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하여 단단하게 굳혀 섬유화 시키는 시술법으로, 無 절개로 진행되며 통증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치료가 끝난 후에는 10분 정도 보행해주고, 당일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2~3일 정도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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