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꽉 끼는 옷과 신발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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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8 11:54:38 |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는데요. 생활 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나요?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고장 나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근육과 뼈 근처에 위치한 심부정맥으로 흘러야 하는 혈액이 역류하여 피부 밑 표재정맥으로 모이면서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피부 위로 도드라져 보이는 것입니다. 혈관 돌출 자체는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발생하는데, 그 전까지 발생하는 증상들은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다 눈에 보이는 이상이 생기고 나서야 심각성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상시에 다리가 눈에 띄게 부어 있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발바닥, 발목 등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며, 무겁고 피로감이 드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쉬면 자연히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은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일견 괜찮아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재발될 위험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관초음파검사 등으로 정확한 원인 및 위치를 찾아낸 후 그에 걸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리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나나요? 정맥 판막이 망가지면서 생기는 만큼, 이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모두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는 가족력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부계, 모계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판막이 약해 비교적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 노화가 발생해도 혈관벽이 약해지고 탄력이 줄어들면서 망가질 가능성이 높게 여겨집니다. 그 외에도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호르몬제, 운동부족, 비만, 외상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을 약하게 하고, 다리 혈관 주변의 근육 내압을 저하시켜서 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과 좀 더 연관이 높은데,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정맥을 확장하게 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며, 현대인들의 경우 오래 서있는 직업에 의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이 즐겨 착용하는 의상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몸에 꽉 달라붙는 레깅스나 스키니 진 등은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증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다리 부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발도 지나치게 조이는 것을 착용하면 마찬가지로 순환을 방해하며, 발뒤꿈치나 앞발바닥 통증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 중에서는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 역시 다리에 압력을 가하면서 부종을 유발하고 하체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사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다리 관련 문제가 보인다면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판막이 망가져 있고 역류가 관찰된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 및 환자분의 병력, 복용 약물 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다리 피부를 절개했던 근본수술과 다르게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은 모두 절개를 하지 않고도 흉터와 통증을 줄일 수 있어 부담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월등하게 좋기 보다는 개인에 따라 알맞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상태에 맞춘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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