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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관리 위한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방법 미리 알아야
작성일 : 2022.07.28 11:50:04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정맥순환장애로, 내부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순환에 지장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판막은 열렸다 닫혔다 하며 혈액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도록 하여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망가지면 역류를 일으켜 한 곳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강한 압력을 일으켜 혈관을 팽창시키게 된다. 그 결과 본래 심부정맥으로 흘러야 하는 혈액이 피부 밑의 표재정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돌출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낯설지만은 않은 하지정맥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등의 보존적 치료로 예방을 하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는 증상의 진행을 늦춰주고 증상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문제가 되는 혈관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압박스타킹은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혈관초음파검사 후 흉부외과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착용할 수 있다. 정맥혈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고 진행을 억제하며, 수술이 끝난 이후 치료된 혈관의 흡수를 도와주어 통증 등 후유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때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하지정맥류라는 것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만성 진행성 질환인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수술 또는 치료를 하고 난 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을 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요소는 일반용이 아닌 의료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의 차이점은 부위별로 압박이 다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일반용은 다리 전체에 균일한 압력을 가한다면, 의료용은 발목, 무릎 뒤, 허벅지 등 부위에 따라 압력이 달라지는 감압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심장에서 거리가 멀수록 강하게 압박하여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발목이 100%라면 무릎에는 70%, 허벅지에는 40%로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종류로는 일반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팬티스타킹 형태뿐 아니라 종아리압박밴드, 허벅지형 등이 존재한다. 생활 양식 및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발등이 덮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발등이 드러나면 압력이 가장 높아야 할 발목에 제대로 압력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할 때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잘 때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기도 하는 만큼, 의료인으로부터 정확하게 고지 받은 후 그대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준호 원장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알맞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작다면 지나치게 심한 압력을 가해 오히려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사이즈보다 크다면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압력이 높은 것이라고 전부 좋은 것은 아닌 만큼, 알맞은 사이즈 및 형태를 선택해야 혈액순환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수족냉증을 경험하거나 통증, 부종, 무거움, 피로감, 찌릿찌릿함, 쥐 내림, 가려움증 등을 호소한다면 처방 후에 착용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초기 증상에서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망가진 혈관을 개선해 주지는 못한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혈관초음파검사 후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쉬우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더 심각해지면서 합병증이 초래되기 쉽다. 그만큼 치료도 까다로워지고 기간이 길어지기에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고 한다.

또한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처럼 작은 혈관의 문제라면 혈관경화요법을, 내부에 역류가 보인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개인에 따라 진행 정도 및 혈관의 상태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인의 판단 하에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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