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 어떤 질환도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지 않은 질환은 없다. 어디에 나타나는 질환이든 생활관리를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타날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여름에 하지정맥류는 주의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얇은 옷차림을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 더위에 버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심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 계절에서 유난히 도드라지는 다리혈관은 그 자체만으로 이목을 끌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이목이 전혀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은 징그럽다는 인상을 주는 일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안겨주게 된다.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하지정맥류는 평소에 나타나지 않게 개선해줄 필요가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기 쉬운 생활을 하고 있어 이런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요인이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지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역류해서 나타나는 정맥혈관질환이기 때문에 혈액순환개선을 위해서는 다리상태 개선을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순환을 도와주는 정맥 내부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혈액 역류가 일어나게 되어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고여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통증, 부종, 근육경련, 쥐 내림, 혈관 돌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고 나아가 색소침착,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다리 건강을 위해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선 몸에 꽉 달라붙는 옷과 신발을 피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신는 하이힐을 주의해야 한다. 하이힐은 걸을 때의 충격을 흡수해주지 못하기에 일반적인 보행인 발뒤꿈치-발바닥-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동을 방해하게 되고 심한 통증을 안겨준다. 혈액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붓기와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다리를 조이는 스키니 진, 레깅스 등도 마찬가지이며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는 벨트도 지나치게 강하게 조이면 혈액순환에 영향을 줘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오랫동안 한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서 움직이지 않는 것도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며 옷은 항상 편안한 복장으로 입을 수 있도록 해야 다리저림 증상 등 하지정맥류로 인한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그만큼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도 많다. 식습관이나 운동 등 모든 면에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가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다리가 지나치게 혈관이 팽창될 일을 방지해야 하고 혈관에 자극을 주거나 지나치게 수축시키는 일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