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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에 쥐가 지속적으로 생기면 하지정맥류 증상일수도...다리혈액순환 주의
작성일 : 2022.07.27 15:54:16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편안하게 자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난다면 하지정맥류 증상일 수도 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는 건 다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고통을 안겨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리를 계속 뻗은 상태를 유지하면 사그라들기는 하지만 짧은 순간에 느낀 고통이 워낙 어마어마하다 보니 또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문제를 안겨주는 증상이다.

본래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는 안 쓰던 근육을 움직일 때가 많다. 평소 움직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격하게 움직여서 근육이 무리하게 되면 그 반작용으로 다리에 쥐가 생기는 것이다. 증상 자체는 굳이 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러나 다리 쥐와 더불어 다른 증상이 같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자연스러운 증상이 아닌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정맥류에서는 다리경련 이외에도 하지부종, 다리통증, 다리떨림, 하지불안증, 허벅지저림, 혈관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모세혈관처럼 가느다란 정맥이 확장되는 모세혈관확장증이 나타나다 나중에는 좀 더 굵은 정맥에서도 확장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게는 3~4mm 정도의 혈관이 볼펜 굵기 정도로 늘어나기도 한다. 이처럼 혈관이 팽창되는 질환이 생기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은 과로가 생활화된 현대인들에게 보기 드문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정맥순환장애일 가능성이 높고 혈액순환 문제로 정맥염, 심부정맥혈전증, 피부 궤양, 색소침착 같은 합병증이 추가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유난히 밤에 잘 때 쥐가 자주 나타나고 쉽게 부어오른다면 하지정맥류로 인한 것일 수 있어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에는 혈관이 피부 겉으로 돌출되는 혈관돌출이 흔하게 떠오른다. 직접 눈에 보이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혈관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되면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질환은 내부의 문제가 어찌 개선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야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는 일이 많다. 하지정맥류도 마찬가지이기에 혈관돌출은 상태가 심각해져야 나타나는 편이다.

간혹 혈관돌출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증상이 심각해지는 일이 있다. 이 경우에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조심해야 한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류의 다른 증상은 다 나타나지만 혈관돌출이 나타나지 않아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하지정맥류를 의미한다. 발바닥통증, 종아리경련, 하지불안증후군, 수족냉증, 발가락 꼬임 등의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나기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다리에 혈관이 비쳐 보이지 않더라도 경계해야 한다.

혈관이 정상 직경보다 훨씬 크게 팽창된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이 한 곳에 오랫동안 고여있게 된다. 고여있는 혈액은 점점 까맣게 변해간다. 그 과정에서 혈액이 뭉친 덩어리인 혈전이 생성되고 혈관 내부가 상처를 입어 정맥염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에서 합병증이 나타나는 건 증상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그대로 둔다면 증상이 계속 이어지니 더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개선해주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별다르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의 문제만 나타난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오래 이어지게 된다면 이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어떤 증상이든, 아무리 가벼운 증상이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그대로 두다 다리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으니 하지정맥류는 빠르게 발견하는 게 좋다.

글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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