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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종아리·허벅지통증, 하지정맥 가능성 있어
작성일 : 2022.07.27 16:33:44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서울와이어]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 하지 정맥혈관이 불규칙하게 피부 위로 튀어나와 보이는 질환으로 정맥혈관이 정상 직경 이상으로 늘어나 판막에 이상이 발생해 정맥혈액순환에 지장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하지정맥에 발생하는 순환장애다. 원인과 증상이 모두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한 요인 하나에 의해서만 발생하지는 않으며, 유전 요소가 있어 가족 중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정맥류는 노화, 성별, 비만, 임신, 직업, 외상,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 등 다른 질환에 의해 2차적인 정맥류가 찾아오기도 한다. 처음에는 다리에 실핏줄이 돋아 오르는 정도의 가벼운 모세혈관확장증 및 거미양정맥류에서 시작해 좀 더 굵은 혈관에서 발생하는 망상정맥류로 이어지면서 점차 눈에 띄게 심각해진다.


주요 증상은 통증, 부종, 저릿함, 무거움, 뜨거움, 쥐 내림, 다리경련, 근육통, 피로감, 가려움증 등이 있다. 유난히 발 저림이 강하거나 다리부종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이유 모를 상처가 자주 나는데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하지정맥의 특성상 근육 문제도 함께 일어나는데,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는 다리 근육이 그만큼 짓눌리기 때문이다.


정맥은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하지에서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한다. 때문에 다리 근육의 도움을 받아 순환을 시행한다. 정맥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팽창하면서 근육을 누르면 쉽게 수축하기 때문에 쥐가 나고 저리는 일이 많아진다. 한 번 혈관질환이 발생하면 외부적으로도, 내부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종아리가 아픈 이유 등 의심스러운 요인들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정맥류의 합병증은 쉽사리 치료되지 않으며, 원 질환인 하지정맥류의 치료도 까다롭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정맥염, 혈전, 피부염, 궤양, 색소침착 등이 있다. 다리 혈관 문제로 하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만큼, 그대로 두기 보다는 원인을 찾아 개선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평소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등의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마사지나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방책이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한다면 이 역시 하지정맥류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니 하지정맥병원을 찾아줄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이 골반 혈류를 막으면서 임산부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생했다면, 현대에서는 여러 가지 직업적, 환경적 요인으로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현대 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현대에 들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지정맥류 치료를 통한 혈액순환개선을 시행해 줄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비수술 방법 혈관경화요법과 수술 방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초기증상에는 주로 혈관경화요법을 이용하지만 역류가 발생하는 중기 이후에는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을 주로 이용한다. 세 가지 수술 방법들은 모두 절개가 들어가지 않아 다리 부담이 크지 않으며, 후처치 역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일정 기간 착용해 주는 것 정도인 등 비교적 간편하다. 다만 재수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 받기 전에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의 역량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의 수술은 고전적 수술 방법인 발거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보험에 해당하지만 개인이 지닌 수술보험에 따라서는 실비보험 적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고민한다면 상담을 통해 미리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치료 후에는 꾸준히 관리가 이루어져야 재발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치료했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글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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