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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원인이 될 수 있어
작성일 : 2022.07.27 16:27:01

▲ 사진=더행복한 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지닌 질환으로, 초기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하지정맥류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일이 많다. 대부분 피부 위로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혈관 돌출 증상을 겪고 나서야 하지정맥류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통증,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쥐 내림, 경련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일상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다가 하지정맥류라는 것을 알게 된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도 매우 다양하다. 발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모든 하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발목이나 발바닥, 종아리 등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나중에는 무릎이나 허벅지 등에서도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정맥이 돌출되면서 하지정맥류로 인한 통증도 같이 심각해진다. 이에 따라 ‘다리가 저려요’, ‘다리가 부어요’, ‘발바닥이 아파요’ 등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내부에 존재하는 판막이 고장 나면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고, 혈액 역류로 인해 발생한 내부 압력이 혈관을 망가뜨리면서 발생한다. 본래 근육 깊숙한 정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혈액순환이 역류로 인해 피부 쪽의 정맥으로 혈액이 몰려들면서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한 곳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른 혈액은 압력을 높여 정맥성 고혈압을 유발하고, 혈전도 쉽게 생성된다.

대부분의 질환이 그러하듯 하지정맥류 역시 빠른 발견이 중요하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빠른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무 증상에 가깝게 나타나서가 아닌,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보니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방치하게 된다면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데다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하지정맥류도 빠르게 발견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빠른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발바닥 불편감, 하지불안증후군, 쥐내림, 수족냉증, 부종, 종아리 통증, 무릎 통증, 발가락 꼬임, 허리 골반 통증, 열감, 다리 피곤함으로 인한 수면장애, 혈액순환 문제 등이 발생하는 유형의 하지정맥류로, 혈관 돌출이 나타나지 않아 척추나 신경학적 문제로 오인하기 쉽다. 때문에 흉부외과 혹은 혈관외과가 아닌 척추나 신경 문제를 치료하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진료를 받는 일이 발생한다.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사람마다 피부를 기준으로 혈관이 위치하는 깊이가 다르고, 개인마다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왔더라도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겉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매끈한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즉, 증상의 심각성과 눈에 보이는 혈관, 개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여겨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 불안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증상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 다리 깊은 곳에서 무언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증상을 정확하기 표현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불쾌감이 발생하기에 수면에 방해가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팔을 포함한 어깨, 허리 등에서도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깨어있을 때에는 자세를 바꿔서 증상을 줄이기라도 할 수 있는데, 잠을 자면 자기 의지와 관계 없이 멋대로 몸이 움직이기 때문에 제어할 수가 없어 어려움이 크게 나타난다. 수면 도중 갑작스러운 다리 저림이나 하체부종 등 혈액순환장애를 느끼기도 한다. 처음에는 왼쪽이나 오른쪽 다리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나중에는 종아리가 아픈 이유 없이 자꾸 종아리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평소에 부종에 좋은 음식이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으로 예방해 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해야 한다. 자꾸만 다리가 찌릿찌릿 아프고 종아리 근육경련이 생긴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부 이상을 파악하고 다리 상태에 맞춰서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관련 치료를 시행해야 하지정맥류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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