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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혈전증, 정맥부전 등 2차 정맥질환 주의해야
작성일 : 2022.07.27 16:53:29


 [산업일보]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정상 직경을 넘어서서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순환 질환이다. 돌출된 혈관이 피부 위로 비쳐 보이기도 하여 특징적인 형태를 자아내기도 한다. 본래 하지의 정맥은 근육의 도움을 받아 혈액순환을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류를 판막을 통해 방지하는데, 판막이 망가지면 혈액이 역류하여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생활 속 불편함이 심각하며, 점차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인도 증상도 매우 다양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하지정맥류는 통증과 부종, 저릿함, 뜨거움, 무거움, 피로감, 쥐 내림 등을 비롯해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며, 하지정맥류 유형에 따라서는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수면장애를 겪기도 한다.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질환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피부염, 혈전, 색소침착, 정맥염, 궤양 등이 존재한다.

처음에는 모세혈관이 팽창하는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시작한다. 그 후 모세혈관에서 가느다란 정맥인 세정맥의 팽창으로 이어지고, 세정맥의 팽창이 굵은 정맥의 팽창으로 이어지면서 점차 심각성을 보인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은 현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하지 혈류를 방해하는 다리를 꼰 자세나 무릎 꿇은 자세 등을 장시간 유지하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신한 여성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빈번하다.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쉽다. 자궁 속 태아가 점점 성장하면서 혈관을 누르고, 그로 인해 골반의 혈류량이 늘어나 하지정맥류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성 하지정맥류는 대부분 출산한 이후 서서히 사라지며, 임신 중 하지정맥류가 생긴 경우 임산부용 압박스타킹 등으로 대처한다. 다만 판막부전으로 인해 발생한 하지정맥류라면 출산 후에도 유지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결국 혈액순환에 지장이 발생하므로,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면 개선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기 위해 족욕, 반신욕을 시행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단순히 다리 피로감만 발생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미 하지정맥류가 진행된 경우 해당 방법들은 정맥을 확장시켜 하지정맥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따뜻한 물로만 씻기보다는 씻고 난 후 찬물을 뿌려주어 혈관 팽창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 등의 질환에 의해 2차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병적인 혈전이 발생해 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혈전이 만들어져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 특정 혈관을 막아 질환을 유발한다. 혈전이 폐동맥을 막으면 사망률이 높은 폐색전증의 원인이 되기에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심부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어 관통정맥의 판막 손상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혈액이 표재정맥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하지 정맥은 근육과 가까운 심부정맥, 피부와 가까운 표재정맥, 둘을 이어주는 관통정맥으로 구성되며, 역류가 발생하면 다리에 물이 차올라 부종이 발생하고 혈액이 한 곳에 오래 몰려있어 혈관이 점차 짙은 색으로 변화한다.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줄어들면서 하지 혈관에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해당 질환들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운동 부족일수록 증상이 더 심각해지며, 피부가 얇아지고 약해지면서 위축증이 발생하는 등 추가적인 문제를 낳는다. 오랫동안 진행된 혈관 질환에서는 피부가 움푹 패인 궤양이 발생하는데, 궤양이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통상적인 치료 기간보다 훨씬 길어진다. 따라서 초기에 다리가 붓는 증상 등 이상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맥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약을 복용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크기와 압력이 각자 달라, 다리 상태에 맞춰 착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일반 혈액순환개선제보다 정맥순환 개선 기능이 있는 약이 좋은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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