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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하체부종,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하지정맥류' 의심
작성일 : 2022.07.27 16:52:49
아침에는 괜찮지만 저녁에는 다리가 무겁고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조여 드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어오르기도 한다. 다리에 붉고 푸른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해당 증상들은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으로 꼽히는 증상들로, 당장은 하지정맥류가 아닐 수 있지만 추후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관리를 해야 한다.

남성보다 여성들은 하지정맥류 케어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가족력처럼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노화, 임신, 비만, 여성, 호르몬제, 직업, 꽉 끼는 옷, 운동부족, 외상 등의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여성들은 여성호르몬과 호르몬제, 임신의 영향으로 남성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하지정맥류 케어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정맥류라는 명칭은 세부적으로 풀이해 보면 하지에 존재하는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는 의미이다. 혈관이 정상 직경을 넘어서서 팽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로, 혈관이 팽창하면 내부 혈액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한 곳에 고여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임상 증상들이 발생한다. 증상들을 적절하게 개선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합병증이 발생할 정도로 진행된 하지정맥류는 눈에 보일 정도로 진행되는 일이 많다. 이는 피부에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이 팽창하기 때문에 피부 위로 돌출된 혈관이 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혈관 돌출 증상은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며, 이미 혈관 질환을 지니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처럼 위험 인자를 지닌 경우 예방법을 실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하지정맥류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알아차리는 편이다. 하지만 혈관이 돌출되기 때문에 역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대표적인 예이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혈관 돌출이 없는 하지정맥류라 할 수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 다리와 차이가 없어 병이 있음을 인지하기 어려워 방치하게 된다. 

또한 잠복성 하지정맥류에서는 수족냉증, 하지불안증후군, 발가락 꼬임, 종아리 근육경련 등 다양한 기능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다리 건강에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할 때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혈관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는 다리에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도 필요한 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받아줄 필요가 있다.  


▲박준호 원장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제공)

 

일반적으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지며, 혈관 내부에서 일어나는 혈액 역류와 혈관 확장이 보인다면 치료를 진행한다. 초음파 검사는 양쪽 다리 모두에서 시행되며, 여기에 문진과 시진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 문진은 환자에게 증상을 물어보는 것, 시진은 눈으로 관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육안으로 혈관이 도드라졌는지, 환자가 기존에 지닌 병이 있는지, 약물 복용력이 있는지, 과거에 하지정맥류를 앓은 적이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 

초기 하지정맥류는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 즉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등을 사용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경우 따로 수면용으로 처방된 것이 아닌 한 오전에 착용해서 자기 직전 벗는 방식을 취한다. 일반용 압박스타킹은 권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일반용 압박스타킹은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어 다리 건강 상태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지정맥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해주고,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면서 “직업적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잠을 잘 때에는 다리에 베개 등을 받쳐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고 자는 것이 좋다. 보존적 방식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 검사를 진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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