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Community

언론보도자료

초기에 주의해야 하는 모세혈관확장증, 그 이유는?
작성일 : 2022.07.27 16:51:29

 

[산업일보]

갑작스럽게 다리에서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도드라지듯 발생하는 증상을 모세혈관확장증이라고 한다. 발목, 종아리, 허벅지, 무릎 뒤쪽 등 다양한 다리 부위에서 발생하며, 가느다란 혈관이 울긋불긋 엉켜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모세혈관확장증 자체는 모세혈관이 존재하는 모든 곳, 즉 전신의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다리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혈관의 팽창은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되고 있다. 굵기 0.1~1mm는 모세혈관확장증, 1~2mm는 세정맥확장증, 2~4mm는 망상정맥류, 4~8mm는 분지정맥류, 그 이상은 정맥간 정맥류로 구분된다. 증상의 강도나 발생 범위, 위치 등도 모두 다르며, 치료 방법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혈관의 압력이 높아 혈관이 확장되거나, 정맥 내 판막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혈관이 망가지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된다.

모세혈관확장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아니지만, 다른 하지정맥류와 동반되기 쉬우며 정맥류를 일으키는 주요 혈관과 연결되어있는 일이 많다. 그로 인해 정상인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피부 질환이나 약물, 알콜,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큰 편으로, 여성호르몬 자체에 혈관을 팽창시키는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평소 호르몬제를 자주 복용하거나, 임신한 여성에게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운 이유도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그 외에도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거나,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등의 습관, 사우나처럼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처음에는 가느다란 혈관 돌출로 시작하지만, 방치할수록 점차 커지기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초기에 실핏줄이 엉켜있는 수준으로 보일 때 개선을 진행해야 다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핏줄이 엉켜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가 넓어지면서 색깔도 검푸르게 변한다. 그 이유는 혈액에 포함되어있는 산소가 소모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남기 때문이다. 통증이나 피로감, 무거운 느낌, 저릿함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면 의학적 도움을 받아주는 것이 좋다.

다리 모세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심부정맥의 압력을 줄여야 한다. 심부정맥 압력을 줄이는 방법은 비만, 흡연,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관리가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을 삼가며,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전증 등을 방지해야 한다. 혈액순환에 지장을 안겨주는 자세, 다리의 압력을 높이는 자세 등도 역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다리순환 개선제 등의 도움을 받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호르몬제를 복용할 때 하지정맥류 관리를 함께 시행해야 하며, 혈액순환에 지장을 안겨주는 스키니 진, 꽉 끼는 청바지 등을 피해야 한다. 사우나나 찜질방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샤워할 때에 마무리로 다리에 찬물을 뿌려주면 혈관 확장을 방지할 수 있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수면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다리에 쥐가 나서 깨어나는 일도 있다. 이로 인해 수면장애까지 찾아오기 쉬운 만큼, 다리에 쥐가 나서 자주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면 의학적인 도움으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원인은 주로 혈관 초음파 검사로 파악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정맥순환장애를 측정한 후 치료 방법을 선별하게 된다.

한쪽 다리 저림 등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쪽 다리에도 이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 증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쪽 다리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종아리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나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로 인해 팽창된 혈관이 근육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개인정보취급방침


개인정보취급방침


빠른상담문의

지금 바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