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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혈액순환제,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될까?
작성일 : 2022.07.27 16:50:32

다리가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저리고 부어 오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다리가 저려요’, ‘다리가 아파요’, ‘발가락에 쥐가 나요’ 등 여러 가지 고통을 호소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소 꾸준한 예방법을 통해서 다리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었을 때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하는 일이 빈번했다면, 현대에서는 연령에 관계 없이 혈액순환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한다. 식습관이 변화하고, 환경 요소가 변화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극적이고 기름지고 짠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은 더더욱 혈관 건강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편이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다양한 이상 증상들이 발생한다. 수족냉증이 대표적이다. 발이 심하게 부어 오르기도 하고, 한 번 부어 오르면 붓기가 잘 가라앉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내부에서 혈관이 팽창하기도 하고, 팽창한 혈관으로 인해 피부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반복될수록 다리혈액순환제나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혈액순환을 위해서 사우나를 찾는 일도 빈번하다.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를 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사우나는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피해주는 것이 좋다. 다리에 지나치게 무리가 가는 등산이나 근력운동 등도 삼가는 것이 좋다. 다리에 무리가 가해질수록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말초혈관질환과의 구분도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의 악화로 일어나는 문제이지만, 말초혈관질환은 말초동맥이나 정맥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맥이 문제가 되는 하지정맥류와 다르게 정맥, 동맥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여러 원인에 의해 정맥 판막이 망가져서 발생하지만, 말초혈관질환은 혈관에 지방 침착물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하더라도 서로 구분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하지정맥류는 직업, 노화, 운동부족, 비만, 유전, 외상, 꽉 끼는 옷 등에 의해 발생한다. 그로 인해 통증, 부종, 저릿함,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가려움증, 쥐 내림 등을 호소하게 된다. 해당 증상들이 적어도 몇 주 이상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쉬면 금방 괜찮아지는데 움직이면 언제 쉬었냐는 듯 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워진다면, 하지정맥류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의심스러운 경우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의학적으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혈관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혈관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 방법으로, 하지정맥류 진단에 사용되는 기초적인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혈관이 피부에서 얼마나 깊이 위치해 있는지, 얼마나 팽창했는지, 판막부전이 어느 정도인지, 혈액 역류가 일어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혈관 질환 여부를 파악했다면, 그 이후에는 다리 상태에 맞춰 개선이 이루어진다. 피부와 가까운 혈관은 베나실을, 피부와 거리가 먼 혈관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개선하는 식이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에서는 비수술 방법인 혈관경화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의 진행 정도와 혈관의 상태, 환자의 특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한다면 만성정맥부전,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또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정맥염이나 혈전, 피부염, 궤양, 색소침착 등의 합병증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하지정맥류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발견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일상생활 속의 관리 역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글: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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