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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종아리 통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잠복성 하지정맥류 대처법은?"
작성일 : 2022.07.27 16:47:15


하지정맥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하지정맥류라 하면 어떤 질환인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이야기하면 어떤 질환인지 몰라 막연하게 하지정맥류와 연관이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평소에 관리를 꾸준히 시행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리 건강을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와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기본적으로 같은 질환이다. 다리 정맥이 내부에 있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팽창하고 다양한 임상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기본적인 개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둘의 차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혈관 팽창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겉으로 혈관이 돌출되어 보인다면 일반 하지정맥류, 혈관이 돌출되어 보이지 않는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할 수 있다. 
 
본래 정맥은 근육 근처에서 순환을 하는데 역류가 일어나면 피부 쪽 정맥으로 혈액이 몰려들게 된다. 그로 인해 피부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혈관의 깊이나 위치, 피하지방 등 여러가지 요소가 다르다 보니 혈관이 팽창해도 피부로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이때는 혈관이 돌출되지 않아 겉보기에는 정상 다리와 크게 차이가 없는데 눈으로 볼 때 괜찮다고 방심하면 정맥염, 혈전,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질환은 초기증상일 때 발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증상은 대부분 미미하다 보니 신속하게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다. 초기증상이 발생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도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질환을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이 점점 더 심각해진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더 위험한 이유는 증상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돌출되어 있으니 이상을 감지하기 쉽다. 하지만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다. 잠복성 하지정맥류 역시 수족냉증, 발가락 꼬임, 종아리 통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지만 척추나 허리 쪽의 질환이라 오인할 수 있기에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경미한 수준의 통증이나 부종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모세혈관확장증 정도로 가벼운 수준이더라도 나중에는 혈관이 볼펜 굵기 정도로까지 팽창하면서 다리 건강에 전반적인 악영향을 기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증상이 있으면 원인을 파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리 부종의 경우 워낙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보니 부종의 원인을 찾기 보다는 쉬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거나 부종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거나 단순히 다리 마사지를 시행하여 넘어가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적절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다리가 부어요’, ‘다리가 아파요’라고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 만큼 하체 부종을 무시하지 않고 대처해야 한다.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이 역시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다리 정맥이 근육 사이에서 순환이 이루어지다 보니, 혈관이 팽창하면 근육을 누르면서 쉽게 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쥐 내림 자체가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왼쪽이나 오른쪽 다리에서 지속적인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다리 핏줄에 이상이 발생해 원활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안겨주고 잠조차 편안하게 잘 수 없는 만큼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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