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하지정맥류(varicos vein)는 정맥에서 발생하는 이상 질환이다. 정맥 중에서도 다리에 위치한 곳에서 문제가 일어나는데 혈관에는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한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존재한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한다면 혈관이 팽창하여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고 이것이 다리에 발생하면 하지정맥류라고 칭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연령 증가로 인해 정맥의 탄력이 줄어들어 발생할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정맥 판막이 약하게 타고 태어나 쉽게 손상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꽉 끼는 옷, 직업, 임신, 호르몬제, 운동부족, 비만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다리 피부에 가느다란 정맥 혈관에 혈액이 고여서 늘어나고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등 기능적, 미관적 불편함이 모두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無증상에 가깝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 등 가느다랗고 푸르스름한 혈관이 도드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더 진행되면 다리 저림과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정맥혈이 종아리 내에서 지체되어 있는 경우에는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일어나 깨어나는 야간근육경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미용적인 문제도 나타나는데 주로 종아리나 무릎 뒤쪽에서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발목부종이 나타난다. 오전보다 오후에 나타나며 림프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부종과 다르다. 가장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 하지정맥류만이 아니라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혈전, 정맥염 등이 발생한다. 이 상태까지 도달하면 이미 하지정맥류로 인한 순환장애가 중증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오랫동안 하지정맥류가 진행되었을 때에 나타날 수 있다.

출처:골프타임즈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