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쥐나는이유, 근육통 아닌 혈관 문제일 수 있어, 종아리통증 느껴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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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7 17:05:38 |
잠을 깊게 자는 것을 숙면이라 부른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숙면을 취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일이 많다. 통계적으로도 ‘몰잠’이라 하여 평소 제대로 잠들지 못했던 것을 주말 내내 잠으로써 해결하는 사례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왜 현대인들은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수면장애를 호소하게 되는 것일까?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잠들었을 때 악몽을 꾸거나, 감정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배뇨장애가 있어 밤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어나거나, 지나치게 굶어서 배가 고픈 나머지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자다가 갑작스럽게 다리에서 쥐가 나 그 통증으로 인해 깨어나는 상황도 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지속되면, 이는 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평소보다 무리하게 운동하면 다리 근육이 뭉치면서 쥐가 쉽게 날 수 있다. 이러한 쥐는 1년에 3~4번 정도로, 빈도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 이상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면, 이는 단순히 피로해서 그런 것이 아닌 질환을 의미하는 신호일 수 있어 다리 건강을 파악해야 한다. 주로 종아리 근육경련이 일어나거나 통증이 느껴지게 만드는 원인으로는 근육이 무리하거나 전해질 부족 등의 영양 불균형도 있지만, 하지정맥류와 같은 병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 중 하나인 정맥 내부에 존재하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막아준다. 정맥은 자체적인 힘이 약하다 보니 중력을 거슬러서 심장까지 올라갈 수 없기에 판막과 다리 근육의 도움을 받는다. 구조적으로 다리 근육 사이에 위치해 있어 펌프 작용을 통해 심장까지 올라가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역류는 판막이 막아주면서 원활한 순환을 돕는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판막이 고장 난다면 내부 압력이 심해지면서 혈관이 망가지게 된다. 망가진 혈관은 그대로 피부 위로 도드라져 보이며, 통증과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자다가 갑자기 쥐가 일어나 고통스러워 하며 깨어나는 일도 빈번한 편이다. 이는 혈관이 근육 사이에 위치해 있다 보니, 팽창하면서 근육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평소 유난히 하체부종이 심각하고, 쥐가 나는 일이 많으면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이 아닌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그대로 둘수록 증상이 더 심각해지며, 합병증도 불러올 수 있다. 한 번 합병증이 발생하면 기존 증상이 악화되며, 치료가 매우 까다로워진다. 합병증 중 하나인 궤양은 발목 부근에서 일어나는 편인데, 잘 낫지 않는 데다 기존 증상의 치료도 어렵게 만드는 만큼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으로는 피부염, 혈전, 정맥염, 색소침착, 궤양 등이 나타나는데, 이 중 혈전은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요주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혈전은 혈액이 뭉쳐지면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핏덩어리이다. 이것이 혈관을 통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자신이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직경이 작은 혈관과 만나면 그대로 입구를 막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폐색전증 등의 응급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체혈액순환 이상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말초혈관질환 등의 또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핏줄이 도드라지는 등의 이상이 보인다면 바로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다리에 어떤 이상이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하는 만큼, 관련 지식이 풍부한 의료인에게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초기라면 혈관경화요법 등의 주사 치료만으로도 대처할 수 있지만, 혈액이 역류하는 등의 이상이 발생한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수술적인 방법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 이를 판단하려면 그만큼 의료인이 혈관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관련 치료 경험 역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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