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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기 빼기, 부종 줄일 수 있는 예방법 필요
작성일 : 2022.07.27 17:03:27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외적인 기준치가 높아진 현대에서는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징조가 보인다면 바로 대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종아리 붓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맥주병이나 폼 롤러 등으로 마사지를 진행하는 식으로 관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다리 상태를 보면서 관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날이 다리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심각해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나아지지 않는 다리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가 하지정맥류라는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내비치는 환자들이 많다. 각선미를 중시해 평소에 다리 관리를 진행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하지정맥류 역시 늘어나고 있다. 관리를 하고 있는데 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일까? 마사지를 하면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제대로 된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과거에는 하지정맥류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다면 현대에서는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2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지는데, 5년 만에 환자수가 17%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증가율의 2배 정도 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시행하는 마사지는 제대로 된 방법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견 마사지와 하지정맥류는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적절한 강도와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리에 멍이 들거나 피부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마사지한다면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간접적으로 하지정맥류가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초래되는 만큼 확실하지 않은 방법으로 다리 관리를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날씬한 다리를 위해 미용 목적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 역시 멀리할 필요가 있다.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탓에 압박스타킹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있다. 실제로 착용하면 본래 다리의 반 정도로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압박스타킹은 다리에 계속해서 같은 압력을 가하고, 순환을 방해하면서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2차적으로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성 고혈압, 만성정맥부전이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수족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리 혈액순환이 지체되면서 내부에서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고, 혈전 등이 만들어지기 쉽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은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기에 자연적으로 용해되지 않으며, 혈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한 곳을 막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때에는 일반용보다는 의료용으로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준호 원장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제공)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다리 건강을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처음에는 모세혈관처럼 가느다란 혈관이 망가지기에 다리에 실핏줄이 도드라져도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추후 다리 통증이 심각해지면서 다리에 쥐가 자주 나게 되고, 손발이 찬 이유가 되기도 한다. 경련이 일어나면서 '발이 저려요'라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야간다리경련으로 인해 자다가 깨어나는 일이 많아지면서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평소 종아리에 근육통이 생겨서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다리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해당 방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병의 진행 상황에 맞춰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방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하지정맥 증상이 발생한다면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만큼, 초기증상일 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두고,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각해지고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허벅지나 종아리에서 실핏줄이 도드라지는 초기에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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