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혈관질환과 하지정맥류는 달라...원인과 증상 차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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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7 17:11:29 |
인체에는 혈관이 분포되어 있으며 없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넓게 퍼져있다. 이는 우리 몸이 영양분 공급과 노폐물 배출을 위해 혈관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곳이 막히게 되면 여러가지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로 다리에 있는 정맥이 팽창하여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히 늘어난 정도가 아니라 다양한 임상증상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다리에서 극심한 수준의 통증이나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가려움증, 쥐 내림, 경련 등이 나타나는데 초기 증상일 때는 심각하지 않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견디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다리를 오래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감각과 비슷하여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 가볍게 생각하는 일이 많아서이다. 간혹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말초혈관질환과 혼동하기도 하지만 둘은 서로 다르다. 이를 자세히 구별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조부터 먼저 알아야 한다. 혈관은 크게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내부의 혈액순환은 심장이 밀어주는 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때 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전달해주고 정맥은 반대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피를 전달한다. 모세혈관은 이 사이에서 물질 교환이 일어나게 도와준다. 밀어주는 힘을 받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혈관벽이 얇고 압력에 취약하다. 역류를 일으키기도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맥에는 군데군데 1~2개의 판막이 위치해 있다. 열렸다 닫히면서 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도와주는 이곳은 망가지면 한 곳에 오래 모여있으면서 강한 압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하지정맥류이다. 반면 말초혈관질환은 지방 침착물로 인해 나타나며 점차 좁아지는 단면적으로 인해 다양한 불편함이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동맥에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근골격계 이상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비정상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이 보이며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HDL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그외에 흡연,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비만, 운동부족이 영향을 준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유전, 노화, 비만, 임신, 호르몬제, 직업, 운동부족, 꽉 끼는 옷, 외상 등임을 고려해 봤을 때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두가지 모두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둔한 감각이나 피로감, 시린 느낌, 다리 쥐 등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짧은 거리를 움직이기도 어려워진다. 의심스러운 요소가 보인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부를 파악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다. 이것은 혈관 내부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팽창 정도, 역류 시간, 혈류 속도, 판막 기능부전 등의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판막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몇 개가 망가졌는지, 역류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별하게 된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다리 근육을 키워주는 운동 역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에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등산, 물구나무서기, 지나친 근력운동 등은 오히려 손상이 커지면서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스트레칭 등 비교적 가벼운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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