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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하지정맥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마사지·운동으로 관리 해야
작성일 : 2022.07.27 20:39:47


▲ 박준호 더행복한흉부외과 과장.

 

뜨거운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기 쉬운 여름날에는 하지정맥류로 인해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통계 내본 결과 여름에 해당하는 6~8월에서 가장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이 고장 나서 통증, 부종, 저림, 무거움, 뜨거움, 피로감, 가려움증, 경련, 쥐 내림 등을 보이는 것으로 진행성 질병에 속한다.

 

다리 정맥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판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혈액순환은 심장이 밀어주는 힘으로 이루어지는데 정맥은 조직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전달해야 하다 보니 밀어주는 힘을 받지 못한다. 혈관벽도 얇고 압력이 낮다 보니 다리 부근에서는 역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고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다리 근육이 심장의 역할을 대신하여 혈액을 높이 솟구치게 만들고 판막이 열렸다 닫히면서 한 방향으로만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정맥류는 이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서 혈액이 역류를 일으키며 그에 따라 한 곳에 오랫동안 정체하게 된다. 정체된 혈액은 압력을 높여 혈관을 팽창시켜 망가뜨리게 된다. 이로 인해 증상이 생겨나 다리를 괴롭히게 되고 더 나아가 2차로 합병증이 찾아오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색소침착, 궤양, 피부염, 정맥염, 혈전이 있다. 진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며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

 

평소 생활 습관의 관리를 한다면 어느 정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다리를 마사지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이후 찬물을 다리에 뿌려주는 것, 쉴 때는 다리를 심장이 있는 곳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예방법인 만큼 이상이 지속될 때에는 의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똑같은 병이 있다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서 치료는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원인이나 증상, 심각한 정도, 유병 기간 등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초기 증상으로 혈관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웬만큼 진행되어도 겉으로 볼 때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의학적인 조치를 취하여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조세 금융신문 : https://www.tf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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