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하지정맥류 예방 위한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방법 자세히 알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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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27 20:59:35 |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저녁이 되면 종아리나 발목이 붓고 통증을 느끼는 일이 빈번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리를 랩으로 감싸거나 맥주병 등으로 마사지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방안을 거치지 않는다면 오히려 혈액순환이 더 심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다리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하고 그에 따라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예방을 위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종아리압박밴드 등을 착용하기도 한다. 다리를 전반적으로 압박해 순환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침에 착용하여 수면에 들기 전에 벗어두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의료용이 아닌 일반 압박스타킹은 오히려 다리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다리를 조이기만 할 뿐이기에 순환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용으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감압 방식이기 때문이다. 감압은 심장과 거리가 먼 곳일수록 압력을 강하게 하여 다리 부위마다 다른 압력이 가해지는 것이다. 가장 먼 발목을 100%라 했을 때 종아리는 70%, 허벅지는 40% 정도로 낮게 적용되어 원만한 순환을 돕는다. 이는 발목과 허벅지의 굵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힘으로 압박하면 허벅지 쪽의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예방을 목적으로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면 의료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다리 부종약 등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물 등으로 함께 관리한다면 위험 부담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지속적으로 하체부종, 다리 저림, 종아리근육통, 허벅지통증 등의 이상이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일종의 정맥순환장애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정맥 곳곳에 존재하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한다. 판막은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고장 나면서 혈액이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강한 압력이 발생해 혈관이 본래 모양을 잃고 팽창하게 된다. 그렇게 부풀어 오른 핏줄이 피부 위로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리에 실핏줄이 도드라졌다 하더라도 모두 하지정맥류라 볼 수는 없다. 개인에 따라 혈관 돌출이 일어나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유형으로 드러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증상은 고스란히 발생하지만 겉으로 봤을 때 맨다리와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 심각해지고 합병증이 동반되어 더 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는 경과를 보인다. 이로 인해 피부염, 혈전, 정맥염, 색소침착, 궤양 등이 유발되며 만성정맥부전이나 심부정맥혈전증, 말초혈관질환과의 연관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초기 증상일 때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 원인이 선천적, 후천적으로 다양하게 있고 그에 수반되는 증상 역시 다양한 만큼 환자의 특징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지게 된다. 글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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