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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저림 잦아졌다면 하지정맥류 검사부터
작성일 : 2023.01.20 10:54:18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던 중 자꾸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부종과 저림 등의 증상이 잦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물론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나 점점 눈에 띄게 증상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점차 상태가 악화되는 게 느껴진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하체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다리 피로감이나 저림, 경련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보통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임산부나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성, 젊은 연령대에서도 해당 질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이나 운동부족, 꽉 끼는 옷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노화, 유전력, 직업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므로 검사 시 원인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초기 단계일 때는 크게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상 속 불편함이 커지고 혈관 확장으로 인해 피부 표면에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돼 심미적인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정밀검사를 통해 문제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즉시 시작해야 한다.


▲ 박준호 원장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제공)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검사는 혈관 초음파 등의 장비를 이용하며, 현재 문제가 발생한 혈관 위치와 혈액 역류 여부, 혈관 팽창 정도 등 다양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이로써 문제점에 맞게 치료할 수 있고, 증상이 발생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치료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약물, 생활관리 등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등 여러 가지 관리를 토대로 회복할 수 있는데, 관리에 소홀할 시 증상이 악화돼 직접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고주파나 레이저, 베나실, 크랄리베인 등 혈관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치료법을 활용한다 해도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잠복성, 재발성 하지정맥류 치료에도 많이 시행하는 것으로, 숙련의와 충분한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후 관리이므로 정기검진, 생활관리 등을 토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http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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