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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있을 때 다리 붓기, 발목부종 등 어떤 증상이 있나요?
작성일 : 2022.07.28 12:08:37


사진=서울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다리가 부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적절한 휴식 및 다리 마사지를 통해 완화시키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체 부종은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를 피하고, 몸에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이나 하이힐 등의 신발을 피하고, 염분이 들지 않은 부종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다리 마사지 및 발가락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워있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질환에 의한 것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하지정맥류입니다.



 

하지정맥류란?


정맥류라는 것은 정맥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다리에 나타나기에 하지정맥류라 칭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피부 위로 구불구불 튀어나온 형태를 연상합니다. 특유의 형태로 인해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장딴지, 종아리 등에서 생기는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허벅지나 사타구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나 하이힐 착용 등의 문제로 인해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서비스직 종사자처럼 오랜 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 호르몬제, 운동부족, 비만, 외상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다리의 혈액이 심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판막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판막은 가스 밸브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데, 아래에서 올라온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게 차단을 해줍니다.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은 역류하게 되며, 이 때 정상 방향으로 올라오던 혈액과 마찰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결과 혈액이 저류하고, 압력이 강해지게 되어 혈관이 비틀리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흔히 떠올리는 피부 위로 돌출된 혈관이 상기 과정을 거쳐 발생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 및 무겁고 뻐근한 느낌, 발바닥 저림, 조금만 걸어도 금방 다리가 붓고 피부 색이 변하는 등의 문제를 호소합니다.

단, 혈관이 반드시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무런 증상 없이 혈관만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심한 증상이 있는데 겉으로 볼 때는 정상적인 다리와 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존재합니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부르며, 수족냉증이나 다리 쥐,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유발하는 만큼 초기 증상일 때 관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인 일반용과 다르게 부위 별로 다른 압력을 가하여 하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심장에서 거리가 멀수록 압력을 강하게 하는 점진적 감압 방식을 이용하며, 발목이 100%라면 종아리 70%, 허벅지 40%로 적용하여 다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어려울 때에는 의학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다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혈관초음파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혈관초음파검사는 내부를 초음파 영상을 통해 바라보는 것으로, 정확한 위치 및 판막의 손상, 혈액의 역류 등을 관찰하여 심각한 정도를 판단합니다.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정맥염, 혈전 등도 함께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비수술적인 혈관경화요법과 수술적인 요법인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각 방법마다 장단점 및 특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어느 한 가지만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 및 증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치료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평소 다리혈액순환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걷기, 달리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 다리동맥경화 등의 말초혈관질환과 정확히 구분하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하지정맥류만을 다뤄온 경험을 갖춘 흉부외과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서울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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