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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붓는 이유 하지정맥류, 비슷한 증상 하지불안증후군과 구별해야
작성일 : 2022.07.28 12:05:47
한밤중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을 느끼게 되는 야간다리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숙면을 취하는 데에 방해가 되고, 다리에서도 지속적으로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면서 기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다리에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피로해서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하지불안증후군, 하지정맥류 등 다리 관련 질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구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 질환은 서로 비슷한 증상을 지니고 있어, 겉으로 볼 때 구분이 까다로운 편이다. 똑같이 발목이나 종아리, 허벅지 등에서 통증, 부종, 저림 등을 호소하며,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이나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구분하려고 하기 보다는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내부를 관찰하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로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와야만 한다’는 것이 있다. 즉, 혈관 돌출이 없으면 병이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하여 겉보기에 관계 없이 내부적으로 이상 증상이 진행되는 유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육안상 돌출되어 보이는지 여부만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 등이 찾아올 수 있기에 초기 증상일 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질환이다. 온몸의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정맥은 크게 표재정맥, 관통정맥, 심부정맥으로 구성되어 있다.평소 주관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보다는 의학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통증, 부종, 저림, 무거움, 피로감, 뜨거움, 가려움증 등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피부로부터의 깊이, 판막의 고장 여부, 혈액의 역류 등을 관찰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설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하는 발거술(근본수술)이 시행되었다면, 현대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다양한 방법이 늘어나게 되었다. 

 

다리에 쥐가 날 때 혈관 질환이라 생각하기 보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위험성을 알기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예방 및 검사를 통해 다리 아픈 이유를 찾아줄 필요가 있다.

 

도움말: 강남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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