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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 착용 시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별로 압력을 달리 해야
작성일 : 2022.07.28 12:01:02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 많은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은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로 인해 다리 통증이나 저림, 무거움, 피로감, 부종, 뜨거움, 가려움증, 종아리근육경련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을 느끼며 깨어나기도 하고, ‘다리가아파요’, ‘종아리가부어요’ 등 다양한 이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보존적 치료다.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정맥순환개선제를 의미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강한 압력을 지닌 고탄력 스타킹으로, 다리를 적절히 압박해 하체혈액순환을 개선해 무거운 느낌이나 피로감, 통증 등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맥순환개선제는 긴장도를 높이거나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로, 근육의 강도를 높이고 손상된 판막의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보조적인 방법으로 어디까지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방법이다. 

 



다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적절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스타킹은 크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용과 처방 하에 구매할 수 있는 의료용으로 구분된다. 일반용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오히려 혈액순환을 더디게 하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의료용은 발목, 종아리, 무릎 뒤, 허벅지 등 부위별로 다른 압력이 가해지면서 원만한 혈액순환을 목적으로 한다.

 

다리 부위마다 둘레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압력을 가하면 발목 대비 허벅지가 더 큰 압박을 받아 순환이 저해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과 가장 먼 발목일수록 더욱 강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체형 변화를 고려하여 본인의 알맞은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더 크거나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사이즈 더 크게 사는 경우에는 적절한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 만큼 개선이 더디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작은 것을 선택하면 그만큼 강하게 압박이 되어 일반용을 착용한 것처럼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체형과 용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팬티스타킹 형태가 아닌 종아리, 허벅지압박밴드 형태도 마찬가지로 올바른 착용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자신에게 알맞은 사이즈일까? 이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 둘레를 기준으로 측정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를 참조하여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행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거나 초기 증상으로 단순한 피로감, 무거움, 붓기 등을 호소한다면 종아리를 감싸는 형태가 좋으며, 수술 후 또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 등은 팬티스타킹 형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등을 덮는 것이 순환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때에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방법이 여러 가지 존재하는 만큼, 사전에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서 내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이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관초음파검사는 내부의 혈관을 볼 수 있으며 판막의 고장 여부 및 혈액의 역류를 관찰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치료는 비수술적인 혈관경화요법, 수술인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방법이 존재한다.

과거에는 발거술이라 하여 다리 피부를 절개한 후 혈관을 꺼내서 제거하는 방법이 이용되었다면, 최근에는 고주파와 레이저처럼 열을 이용하거나 베나실처럼 의료용 접착 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無 절개로 이루어지는 만큼 부담이 낮은 편이며, 후처치가 간편하고 흉터, 통증의 우려가 낮은 만큼 신체적인 부담이 비교적 덜하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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