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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붓는 증상, 단순 피로감 아닌 하지정맥류 염두에 두어야
작성일 : 2022.07.28 12:25:07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와 다리가 부었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날이 따뜻해질수록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혈관은 온도의 영향을 받다 보니 따뜻한 날씨일수록 팽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종아리 부종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편이지만, 지나치게 혈관이 확장된다면 질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다리 건강에 유의가 필요하다.

 


정맥은 압력이 약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힘으로는 순환하기에 어려운 편이다. 이를 도와주는 것이 다리의 근육과 판막이다. 근육의 운동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이 위로 올라가고, 판막이 열렸다 닫히면서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판막에 손상이 생기게 된다면 기능 이상이 초래되면서 혈류 흐름에 지장이 발생해 저류돼 강한 압력에 의해 혈관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나타난다.

단순히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어서 생긴 부기라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극복할 수 있다. 부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다리 밑에 쿠션 등을 받쳐서 높게 올려주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에 따라 압력을 다르게 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혈관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는다. 문제 혈관 자체를 제거할 수 없는 만큼, 이때는 수술 등의 조치를 취해서 다리 건강을 챙기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즉 원인을 찾아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으로 여겨지는 요소로는 가족력, 직업, 임신, 피임약, 호르몬제, 꽉 끼는 옷, 노화, 비만, 운동부족, 외상 등이 있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 부종, 무거움, 피로감, 경련, 열감, 가려움, 타는 듯하고 쑤시는 느낌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2차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부종, 색소 침착, 피부염, 궤양, 정맥염, 혈전 등이 있다. 또한 겉으로 볼 때 만성정맥부전, 심부정맥혈전증, 다리동맥경화 등의 말초혈관 질환과 유사하게 보이는 만큼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구분해 주어야 한다. 

 



▲박준호 원장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제공)
 
병원에서 시행하는 혈관 초음파 검사는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과정으로 여겨진다. 문제 혈관의 위치 및 피부로부터의 깊이, 혈관의 팽창 정도, 혈액 역류 여부 등을 꼼꼼히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아리 저림이나 발바닥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정확히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찾아내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원장은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원인을 제대로 잡아낸다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방법들은 모두 무절개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지정맥 수술 후에 남는 후유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느껴지는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눈에 띄게 보이는 것뿐 아니라 잠복성, 재발성 하지정맥류 등도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주로 시행하는 만큼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주로 필터 니들을 이용해 주사약이 유리 앰플을 절단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유리가루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며, 의료물품은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재사용을 금지해 감염에 대한 관리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전신·척추마취가 아닌 국소·부분·진정(반수면) 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후 사후관리도 진행하는 것이 부담을 더욱 낮춰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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