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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뒤 및 발목 통증, 하지정맥류 증상일 수 있다.
작성일 : 2022.07.28 13:48:49


 

무릎 뒤쪽 통증은 보통 무릎질환이라고만 생각하여 검사를 해보지만 이상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뒤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경험했다면 하지정맥류 질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사람의 혈관은 심장에서부터 신체 각 조직으로 혈액을 실어 나른다. 이 정맥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꼬불꼬불하게 비틀어지고 부풀어 오른 상태를 바로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하지의 정맥은 중력의 반대반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데, 다리 정맥 내에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가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역류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이나 임신, 고령 비만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증상으로는 종아리 쥐가 나거나 부종이 심해지며, 다리에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고, 무릎 뒤쪽 및 발목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다리 혈관이 돌출되어 보이고, 발목까지 핏줄이 보인다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다리 변화나 증상이 있을 경우에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하지부종, 피부염, 혈전성정맥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겉으로 볼 때 정상적인 다리와 똑같아 보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존재하기 때문에 육안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혈관 돌출 여부로만 발병 유무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무릎 뒤쪽 통증이나 발목 통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곤 한다. 단순 피로나 허리 디스크, 족저근막염 등 여러 질환을 의심하곤 하지만 이 경우 정맥류에 해당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역류가 점차 심해질수록 더 큰 불편함을 일으키게 된다. 말단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발에서도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 발뒤꿈치나 발바닥, 발목에서 통증을 보이기도 하고, 쥐가 나는 듯한 느낌, 발시림을 느끼거나 열감으로 불편해하기도 한다. 해당 증상이 보인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기초적인 검사로 혈관의 모양과 문제가 되는 위치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혈액의 흐름 및 피부로부터의 깊이, 판막의 상태 등을 살펴 역류가 어느 정도 이어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초기라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정맥순환개선제 등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주사 치료인 혈관경화요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만약 역류가 0.5초 이상 이어지는 등 문제 혈관 자체를 개선해야 하는 경우라면 수술을 적용하게 된다.병원에서는 주로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의 방법이 이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적용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경과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신속히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평소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강남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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